드디어 돌아온 ‘온통대전 2.0’, 9월부터 다시 쓴다! (feat. 지갑 단속령)
한동안 혜택이 멈춰 서서 지갑을 닫게 만들었던 우리의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드디어 이름을 ‘온통대전 2.0’으로 뭔가 사이버틱하게 갈아끼우고 오는 9월 1일부터 다시 부활한다.
7~8월 두 달 동안 캐시백이 멈춰 서서 다들 “이러다 진짜 사라지는 거 아니야?” 하던 찰나에, 대전시가 추석 명절을 코앞에 두고 추경예산을 쥐어짜 내어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단다.

9월부터 달라지는 ‘온통대전 2.0’ 핵심 혜택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히 예전처럼 무작정 돈을 뿌리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스마트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뼈대가 담겨 있다.
- 9월 한정 ‘추석 버프’: 추석 명절이 낀 9월에는 파격적으로 캐시백 15%라는 메가 찬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 시기에 장 볼 사람들은 카드 미리 충전해 두어야…)
- 기본 운영 방식: 평소에는 월 30만 원 한도에 캐시백 10%를 기본으로 하되, 시 재정 상황과 시기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 카드 재발급 필요 없음: 기존에 쓰던 온통대전 카드나 대전사랑카드가 있다면 버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살짝 얹어보는 온통대전 2.0의 정치 한 스푼 (이거 민심 잡기용 맞지? ㅋㅋㅋ)
자, 여기서 다 아는 정치판 돌아가는 속내를 굳이 살짝 짚어볼까?
선거철이나 민심이 바닥을 칠 때 가장 먼저 소환되는 게 바로 이 지역화폐 카드. 지갑에 캐시백 알림이 띵 하고 울릴 때는 온 세상이 내 편 같고 시장님 어깨가 하늘로 치솟지만, 반대로 예산이 바닥 나서 “이번 달 캐시백 조기 종료합니다” 문자 한 통 날아오는 날에는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불이 번쩍 난다.
이번에 7~8월 한여름 더위에 캐시백을 뚝 끊어두었다가, 하필 하반기 민심이 가장 예민하고 지갑 많이 열리는 9월 추석 명절 타이밍에 맞춰 ‘2.0’이라는 최첨단(?) 이름을 달고 화려하게 부활한 건… 음, 물론 자영업자들과 소비자를 위한 깊은 고뇌의 결단이시겠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터져 나온 센스만큼은 아주 아이돌 기획사 수준.
선거 때마다 정치 성향에 따라 “포퓰리즘이다, 예산 낭비다” 혹은 “지역 경제 살리는 최고의 민생 백신이다” 하고 싸우지만, 당장 장사하는 입장이나 지갑 지켜야 하는 서민들한테는 내 통장에 꽂히는 15% 캐시백만큼 확실한 진보와 보수의 화합(?) 장치가 또 없거든. 정치인들이 뭐라든 우리는 이 혜택을 알차게 잘 빨아먹으면(?) 그게 장땡~
“정치인들이 네 편 내 편 싸우든 말든, 9월 추석 대목에 손님들 지갑 열게 만들어주는 건 역시 온통대전만 한 게 없다!”
자, 9월 1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온통대전 2.0, 다들 잊지 말고 미리미리 앱 체크해 두고 다가오는 명절 장사든 뭐든 대박들 나시길.
추가 사항
맞춤형 혜택: 착한가격업소 상시 15%, 취약계층·전통시장·골목상점·청년창업 가맹점 이용 시 13% 지원.
정책지원금 통합: 올해 21개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결혼장려금·농민수당 등 다양한 정책지원금을 온통대전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생활 밀착형 마일리지: 걷기, 대중교통, 공공시설 이용 등에 따른 마일리지를 적립해 캐시로 전환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서비스와 QR 간편결제 등이 도입된다.
최소한 올해는 9월이 지나더라도 사용처에 따라 10%를 초과하는 12~13% 선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잡소리:
사실 이 지역화폐판을 들여다보면 역사가 아주 흥미진진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허태정 전전 시장이 “민생 지원의 꽃”이라며 활짝 피워놓았던 게 바로 원조 ‘온통대전’ 아니었던가. 그때는 온 세상이 내 편 같고 지갑마다 혜택이 쏠렸는데, 정권이 바뀌고 이장우 전시장이 취임하면서 “포퓰리즘이니 혈세 낭비니” 칼을 빼 들더니 결국 혜택을 싹 줄이거나 멈춰 세웠더랬다. 그 사이 온통대전을 대전사랑카드로 네이밍 변경을 하면서 전임의 그늘을 지우려 애써보기도.
그랬다가 허태정이 다시 시장이 되고나서 물려 받은 예산도 부족하겠다 새로이 정비도 해야되겠다 겸사겸사 바로 시행을 못 하다가 이번에 추석을 코앞에 두고 ‘온통대전 2.0’이라는 최첨단(?) 버전의 옷을 입혀서 다시 부활시켰다. 전임 시장이 만든 대전사랑카드 브랜드를 다시 오리지날 온통대전으로 바꾼 아니, 귀환시킨 것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역시 선거 앞이든 명절 대목이든 민심을 움직이는 데 또는 가라앉히는 데는 이만한 특효약이 없는 법.
정치인들이 보는 데서 네 편 내 편 싸우고 예산 깎네 마네 티격태격해도, 장사하는 입장이나 지갑 닫힌 서민들한테는 판 위에 올라와서 15% 캐시백 쥐어주는 사람이 곧 최고의 복지이자 은인이다. 정치색 따윈 장난감에 불과하고 내가 낸 세금이니 뭐니 다시 받아서 나쁠 것 없고 우리는 이 타이밍을 이용해 알차게 혜택이나 챙겨 먹으면 그게 바로 가계를 지키고 가정의 평화와 안락을 가져오는 것 아니겠는가!